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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9

강아지

우리 누나가 키우는 강아지. 정말 핑크핑크한게 귀여우려고 마음먹고 태어난 아이 같다. 사이 안 좋은 누나랑 하는 유일한 카톡이 강아지 사진 전달이다. 핸드폰에만 백장 넘게 있음. 진짜 너무 애기고 너무 강아지잖아. 귀도 핑크, 배도 핑크, 발도 핑크. 가끔 저렇게 견생 2회차마냥 앉아있으면 더 귀여움. 귀가 너무 너무 귀엽다 정말. 쫑긋한 귀.

우리 집 앞 편의점에 눌러 앉은 고양이

길 고양이 어느 순간 집 앞 편의점에 나타난 고양이인데, 길고양이인건 분명하지만 붙임성이 너무 좋고 애교도 정말 많았다. 정말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사랑 많이 받겠구나 싶었는데, 어느 날 보니 편의점 앞에 집과 사료까지 생겼더라. 그렇다고 붙잡아놓고 키우는건 아니고, 자기가 원할 때 사라졌다가, 원할 때 돌아와서 밥 먹고, 자고 하는 듯하다. 진짜 귀엽다... 애교 부리는 게 거의 강아지임. 편의점 고양이

오아 아이프로 무선 눈 마사지기 내돈내산 리뷰

이번 게시글은 '오아 아이프로 무선 눈 마사지기'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내 눈은 누가 봐도 굉장히 혹사당하고 있다. 안 그래도 안 좋은 시력인데, 핸드폰 보고, 컴퓨터 보고, 하루에 9~10시간씩 렌즈를 꼬박꼬박 사용하는데 또 귀찮아서 인공 눈물도 거의 안 챙겨 넣으니, 스스로 내 눈한테 미안할 정도다. 그 미안함을 이유로 구매했던 '오아 아이프로 무선 안마기'. 내 나태함에 밀려 자주 사용되진 못했지만 그래도 구매해서 사용해봤으니,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일단 외형이 깔끔하고 이뻐서 마음에 듦. 흰색에 쓸데없는 무늬 없으면 일단 방에 던져놔도 이쁘니까 합격! 그리고 어디 넣어서 보관하기도 편하게 이렇게 반으로 접어진다. 이것도 합격! 안쪽은 이렇게 생겼음. 밴드는 튼튼해서 ..

이것저것 2020.12.12

AFG-18011D 일렉트로맨 5리터 에어프라이어 내돈내산 후기

이번 게시글은 구매한 지 두 달쯤 된 AFG-18011D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 5리터 리뷰입니다. 구매 당시 80,000 정도 줬네요. 구매할때 혼자 쓰는 건데 용량이 조금 작고 저렴한 2~3L짜리로 구매할까 약간 고민했는데. 이왕 살 거면 5L는 사야 혼자서도 안 부족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길래 5L로 구매 결정함. 2~3L짜리는 작아서 공간 차지는 안 하지만 혼자 쓰더라고 먹고 돌리고 먹고 돌리고 해야 할 정도로 용량이 작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도 5L보다 작은걸 샀으면 부족했겠구나 싶었구요. 대충 이렇게 생겼다. 일단 생각보다 크다. 사이즈가 예상보다 크니까 구매 원하시는 분들은 감안하셔야 할 듯. 전원을 켜면 이렇게 화면이 나오는데, 왼쪽 화살표는 온도, 오른쪽 화살표는 시간이다. 그..

카테고리 없음 2020.12.10

헬씨칸 밀크씨슬 간 영양제 내돈내산 후기

이번 포스팅은 내가 챙겨 먹는 영양제 중 하나인 간 영양제 후기. 원래 난 종합비타민만 하나(후기 예정) 챙겨 먹었는데, 사실 뭔가 체감되는 효과 없이 그냥 먹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챙겨 먹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간이 안 좋으면 피로가 쌓일 수 있다길래 다른 영양제와 마찬가지로 간단하게 "간 영양제" 검색 후 위에 있는 거 바로 구입함. 지난번 눈 영양제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종근당건강의 제품인걸 리뷰하려고 사진 찍으면서 발견함. 상위권에 있는거 그냥 골라 담은 건데 왜지...? 혹시나 종근당건강이 이 글을 본다면 어쩌다 보니 충성고객인 날 위해 한통 더 보내주지 않을까..? 헬씨칸의 6가지 주요 기능성.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뭔가 자신이 없어 보이는 멘트지만 일단 먹기..

이것저것 2020.12.09

경비원 갑질 자살 사건

*몇 달 전 작성했던 글을 재업로드함. https://news.nate.com/view/20200513n36844 "딸 때문에 못 그만둬요" 고개 숙였던 경비원…유서에 "사랑해" “○○아 사랑해.”아파트 주민에게 지속적인 폭언·폭행을 당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이 유서에 남긴 말이다. 주민의 갑질에 심적 고통을 호소했던 고인은 마지막 순간까지 두 딸을 먼 news.nate.com 내가 지금껏 살아오며 배워온 세상은 직업엔 귀천이 없고 사람의 무게는 분명 공평한 곳이었는데, 어찌 된 게 그런 세상은 하루하루 단순히 이상적인 유토피아 정도로 변해가는 것 같다. ​ 남을 무시하지 말라고 배웠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어떤 상황이든 나보다 불리한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는 사람에겐 내 이권을 휘두르지 말라고..

이것저것 2020.12.09

영어-1, 주어와 동사의 수일치(2)

전 게시물에서 주어와 동사의 수 일치 법칙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습니다. "주어와 동사의 수는 반대로 정해진다"가 그 법칙이었습니다. 주어가 단수인 경우, 동사는 복수의 형태를 가지게 되고 주어가 복수인 경우엔, 동사가 단수의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말씀드렸듯이 이 법칙 자체는 굉장히 단순한 문법적 규칙이라 문제가 될 게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수일 치를 틀리는 경우는 이 규칙을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주어의 단수/복수 구별을 잘못하여 동사 또한 마찬가지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주어가 단수라고 생각해 동사를 복수의 형태로 만들었는데, 알고 보니 주어가 복수라던가 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글에서 드렸던 정말 간단한 예시입니다. A group of people talk / talks. 규칙은 단순..

이것저것 2020.12.07

눈 영양제, 종근당건강 "아이클리어 루테인 지아잔틴" 내돈내산 후기

요 근래 눈이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충혈도 심하게 돼서 구매하게 된 눈 영양제 "종근당건강 아이클리어 루테인 지아잔틴". 완벽히 내돈내산이며, 굳이 이 제품을 구매한 특별한 이유도 없다. 쿠팡에 "눈 영양제"를 검색해서 제일 위에 있는 거 바로 구매함. 구매까지 3분 정도 걸린듯하다. 그러니 "이걸 사세요!"가 아닌 그냥 수많은 눈 영양제들 중 이건 이렇구나 라고 참고하는 용도로만 봐주시면 될 듯. 난 양쪽 시력이 -8과 -7.5라서, 안경 혹은 렌즈 없인 정말 장님과 다를 게 없다. 근데 눈 나쁜 사람들은 알겠지만, 시력이 이쯤 되면 안경을 쓴다는 게 정말 외모에 크고 큰 마이너스 요소라 자연스레 집 밖에서는 렌즈를 사용하게 된다. 타고난 안구건조증에 렌즈 착용까지 더해지니 내 눈은 정말 과한 혹사를..

이것저것 2020.12.07

오베라는 남자-2

​ "남은 평생 동안 누군가 맨발로 그의 가슴속을 뛰어다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게 될 그녀의 웃는 모습도 볼 일이 없었으리라." "그녀는 음악이나 책이나 이상한 단어 같은 추상적인 것들을 사랑했다." ​ "그녀는 웃기 좋아했고, 인생에 무슨 일이 일어나건 간에 그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갖는 사람이었다." ​ "오베는 손에 쥘 수 있는 것들로만 채워진 남자였다. 그는 드라이버와 기름 여과기를 좋아했다. 그는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은 채 인생을 살아갔다. 그녀는 춤을 췄다." ​ 마치 신이 오베와 정반대의 사람을 만들겠다고 마음먹었을때 나타난것 같은 사람. 소냐. ​ ​ "오베는 그녀를 만나기 전 어떻게 살아왔느냐는 질문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누군가 물어봤다면, 그는 살아도 산 게 아니었다..

이것저것 2020.11.19

오베라는 남자-1

"그는 사브를 몬다. 그는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마치 그 사람은 강도고 자기 집게손가락은 경찰용 권총이라도 되는 양 겨누는 남자다. 지금 그는 일제 자동차를 모는 사람들이 흰색 케이블을 사러 오는 가게의 카운터에 서 있다." ​ 내가 '오베라는 남자'를 처음 접한건 군대에서였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듯 시간은 많았고 그 시간을 사용할 곳은 적었던 시기였기에 자연스레 책에 빠져 들게 되었고 우연히 접하게된 수많은 책들중 한권이 바로 '오베라는 남자'였다. ​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오베'라는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와 그 남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주변인들에 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융통성 없고 고집강한 '오베', 그리고 그런 그의 상식선에선 이해할수없는 이웃주민들. 그들이 얽히고 설키..

이것저것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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