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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4

여행-1, 전주(2)

전주에서의 마지막 날은 딱히 할만한게 생각 나지 않기도 했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어서 간단하게 밥과 카페만 가보기로 했다. 내가 선택한 메뉴는 어쩐지 비빔밥이 아니라 냉면! 전주에서 전주비빔밥을 먹는건 바보라는 이야기를 하도 들어서 애초에 비빔밥은 고민도 안했다. 그래서 그냥 전주 맛집 검색하면 상위에 뜨던 함흥냉면 집 "메밀방앗간"으로 선택. 아직 식사 시간이 아니다보니 내부는 꽤나 한가로웠다. 근데 일 하시는 분들이 너무 손님을 신경 안쓰는 느낌. 내가 혼자라서 그런가...? 왠지 치킨을 같이 팔고있었다. 냉면집에 치킨...? 근데 더 웃긴건, 먹으면서 보니 들어오는 손님들이 모두 치킨을 반마리씩 시키신다. 알고보면 치킨 맛집인가? 무튼 난 그런 사실을 몰랐기에, 일단 맛있어 보이는 회냉..

카테고리 없음 2020.11.01

여행-1, 전주(1)

여수에서 두시간가량 달려 도착한 전주. 내 숙소는 남천교 건너, 한옥마을 입구에 위치한 "색동저고리" 게스트 하우스였다. 남천교 아래로는 강물이 졸졸 흐르는,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다. 내가 예약한 게스트 하우스는 남천교만 건너면 바로 있다! 근데 조금 골목길에 있어서 잘 찾아서 들어가야 할것 같음. 이런 느낌의 골목으로 들어가보면 색동저고리 팻말이 보인다. 아담한 한옥 느낌의 게스트 하우스! 생각보다 작아보였지만 그래도 충분했다. 한옥 내부는 이런식으로 이것저것 많다. 사진들은 들렸던 분들이 찍고 남겨놓으신듯 하고, 의상들은 대여도 해주시는듯. 난 혼자서 한복을 입고 돌아다닐 용기는 없었지만, 한옥마을을 구경하다보니 정말 많은 "커플"들이 한복을 입고 데이트중이셨다. 방 내부는 딱 한명 혹은 한 커플이..

이곳저곳 2020.10.27

여행-1, 여수(2)

눈치 보다가 차가 안 지나갈때 후다닥 삼각대 펴놓고 남들 다 찍는 소노캄 로고 앞에서 사진 찍음! 호텔 바로 앞에 "오동도 케이블카"가 있는데, 성인 한명당 왕복 2만원인가 2만 2천원인가 그랬다. 개인적으론 탁 트인 바닷가의 전경을 기대했는데, 바다보단 약간 호수? 저수지?위를 지나가는 느낌. 속도가 나름 있어서 빨리 도착 한다. 도착하고 일단 당황했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케이블는 그냥 호텔쪽에서 이쪽으로 빠르게 넘어오는 택시 느낌이구나..?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뭐가 없었다. 그냥 주차장 있고, 투썸있고? 앞쪽에 공원이 하나 있기는 한데, 조명도 디자인도 너무 옛날스럽고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는게 보였다. 그리고 그쪽 주민분들이 케이블카로 인한 불편함이 심한지 농성장과 항..

이곳저곳 2020.10.18

여행-1, 여수(1)

일을 하다 지쳐 멍하니 쉬다보니 갑자기 떠오른 생각, 여행을 가자!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는데, 일에 많이 지친건지 그냥 막연히 직장이 있는 곳을 떠나서 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구글 지도로 대한민국을 바라보면서 목적지 선정 시작. 다른건 몰라도 추진력 하나는 좋은 사람이라 바로 여수-전주 코스로 목적지 선정에 성공! 여수와 전주에서 각각 1박, 그리고 전라도까지 간 김에 할아버지도 뵙기위해 2일차에 나주를 경유하는 코스. 첫날 여수의 "소노캄(구 대명)" 타워스위트 1박. 둘째 날 전주 한옥마을의 "색동저고리" 게스트하우스 1박. 괜찮은 5성급 호텔이 있었다면 전주에서도 호텔을 이용했을텐데, 마땅한곳은 없고 또 전주니까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다. 여행 전날 퇴근..

이곳저곳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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