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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케아[IKEA]

휴엔하임SG 2020. 11. 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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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케아

 

 쉬는 날을 맞이해 부산에 있는 이케아를 가봤다. 가까울 줄 알았는데, 거리랑 상관없이 차가 너무 많고 막혀서 두 시간 걸림...

 

 이케아는 캐나다에서 처음 집 구했을 때 가구들 구매한다고 가봤었는데, 그땐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사느라 돈을 엄청 썼던 걸로 기억한다. 의자부터 침대, 간단한 주방 용품들까지 전부 판매하니 굳이 다른 곳을 갈 필요 없이 한방에 해결 가능한 이케아가 짱짱이다.

 

부산 이케아

 

 지하에 주차를 하고 3층까지 올라갔다. 위에서부터 내려오면서 쇼핑을 하는 구조인 듯.

 

부산 이케아

 

 평일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근데 한 분 한 분이 모두 엄청 행복해 보이는 표정들을 하고 계셨다. 아마도 이케아에 온다는 건 이사나 결혼 등의 이유로 새로운 삶과 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이시니, 설렘의 표정들이신 듯하다.

 

이케아 연필

 

 이케아 곧곧에 배치되어있는 일종의 메모장? 과 이케아 연필. 저 연필을 왕창 들고 가는 분들이 가끔 계시다던데, 굳이 왜..?

 

이케아 곰돌이

 

 이케아는 기본적으로 디피가 너무 이뻐서 굳이 뭘 사려고 안 하고, 구경만 해도 시간이 줄줄 녹는듯한 기분.

 

IKEA 부산점

 

 처음 쇼룸에 들어가면, 길도 많고 지름길처럼 가로지르는 구간도 있다 보니 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면 헷갈릴 수도 있다. 그냥 바닥을 보고 이 화살표들을 따라가면. 빠르게 가로질러서 가진 못해도 이케아가 준비한걸 하나하나 순서대로 보면서 출구까지 갈 수 있다.

판다 인형과 관절 인형

 

 이케아는 기본적으로 개별 포장을 해놓은 작은 상품들은 바로바로 집어서 카트에 담으면 되고, 부피가 큰 가구류는 각각의 가구들마다 고유한 섹션 번호가 있다. 그 번호들을 연필과 함께 있던 메모지에 적어놨다가, 물류창고 같은 곳에서 골라 담는 시스템.

 

 개별 포장된 상품들을 열심히 골라 담고, 구매하고 싶은 가구들 섹션 번호를 메모하면서 1층까지 흐름대로 따라 가면, 물류 창고 같은 장소와 계산대가 있다!

 

물류 창고

 

 여기서 내가 사고 싶었던 가구들의 섹션 번호를 찾아가면 포장된 상품들이 있다. 그대로 주워 담고 계산대로 가면 쇼핑 끝! 내가 캐나다에서 구매했을 땐, 원하면 배달도 해주고 조립해주는 사람도 보내줬던 거 같다. 근데 그렇게 할 거면 굳이 이케아에서 쇼핑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추가 요금이 붙었음! 지금 한국의 이케아는 어떤 방식인지 모르겠다.

 

이케아 스웨덴 푸드 마켓

 

 계산하고 나오면 바로 앞에 스웨덴 푸드 마켓과 이케아 카페가 있다. 커피는 저렴하고, 푸드마켓엔 신기하고 맛나 보이는 것들을 많이 판다.

 

스웨덴 푸드 마켓

 

 카페에서 커피랑 초코 머핀을 사 먹었는데, 초코 머핀이 엄청 내 스타일이었음.

 

이케아 카페

 

 이케아 명물 핫도그 파는 곳이랑 아이스크림 머신도 같이 있다.

 

콘 아이스크림과 핫도그

 

 그리고 3층 쇼룸 쪽으로 들어가기 전에 보면 푸드 코드가 있는데, 넓고 깨끗했다.

 

이케아 푸드 코트

 

 난 목살 스테이크 먹어봤음! 탄산수 한병이랑 만원 조금 더 나왔던 거 같다. 맛은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았다. 저 카트 같은 곳에 쟁반을 올리고 줄 따라 지나가면서 원하는 요리가 있으면 이야기하면 바로 준비해 주시고, 집어 갈 수 있도록 되어있는 건 그대로 잡아서 쟁반에 올리면 된다. 그렇게 줄을 따라서 가다 보면 계산대에서 내가 고른 것들을 보고 결제해주신다.

 

이케아 푸드 코트

 

 일반 쓰레기만 밑에 쓰레기통에 넣고, 나머진 그냥 쟁반 전체를 위 레일에 올려놓으면 된다. 아 그리고 푸드 코트에 커피 냄새가 정말 카페보다 훠어얼씬 많이 나고 좋다. 결제할 때 이야기해서 커피나 탄산을 추가하면 컵을 주는데, 그 컵으로 디스펜서에서 무제한으로 마실수 있다.

 

 여기서부턴 내가 그냥 구경하면서 찍은 사진들 무작위로 올림.

 

이케아 부산점

 

이케아 부산점

 

이케아 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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