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한곳은 울산의 유일한 5성 호텔, 롯데호텔이다. 방문 이유는 딱히 없고, 그냥 전국 5성 호텔은 모두 다 가보는게 목표라 가까운곳부터 하나씩 처리 하는 중.
이왕 가는거 디럭스 클럽라운지 패키지로 예약 함. 조식 및 클럽라운지 이용을 모두 포함해서 20만원정도 지불 함.
울산 롯데호텔 입구. 지하 주차장의 경우 롯데백화점과 연결되어 있는데, 호텔을 통해서 들어가려면 조금 헷갈린다. 그리고 들어가는 길이 굉.장.히 협소하기에 운전을 주의해야 할듯.
1층엔 크게 컨시어지와 레스토랑이 있다. 체크인의 경우 21층 라운지 플로어에서 진행 함.
엘레베이터 타고 21층으로 이동하면 체크인이 가능. 근데 엘레베이터가 굉장히 작고, 오래된게 보인다.
체크인 후 내가 배정받은 객실이 있는 층으로 이동.
울산 시내에 있는 호텔이다보니 전망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반대쪽 울산 랜드마크 느낌의 관람차가 보이는 객실들은 조금 괜찮을거 같기도 한데, 그쪽 방향 객실들은 욕조가 없다고 한다. 난 뷰 보다는 욕조를 택함.
엘레베이터의 낡음을 보고 들었던 걱정과는 달리, 객실의 상태는 굉장히 깔끔하고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시그니쳐인듯한 브라운 컬러가 마음에 들었음. 방은 넓고, 침대는 푹신하고, 청소는 깔끔했다.
객실 키 홀더와 그 안의 안내장.
클럽라운지 패키지를 이용하면 위 미니바 사진에서 양주 두병을 제외한 모든게 다 무료다. 일반 패키지로 이용시, 제일 오른쪽과 같은 생수만 무료인듯.
위와같이 잔과 와인 오프너도 객실내 준비 돼있음.
참, 객실의 경우 문에 이런게 붙어있다. 코로나 시국에 나름 안심시켜주려는 조치인듯.
클럽라운지 패키지의 경우 3시의 애프터눈티와 6시의 해피아워 모두 이용 가능한데, 이걸 위해서 굳이 클럽라운지 패키지를 선택하는건 추천하진 않는다. 위 사진은 애프터눈티. 간단한 샌드위치, 티라미수, 쿠키 정도가 음료 및 커피와 준비돼 있다.
해피아워때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나 술. 냉장고의 맥주 및 위와같은 주류들이 준비돼어 있다. 개인적으로 난 술도 안마시고, 저녁도 밖에서 먹어서 그냥 가서 사진만 찍어보고 옴.
그리고 개인적으로 충격이었던 피트니스 센터. 건물 4층에 위치해 있는데, 엘레베이터 이상으로 오래된 느낌이 든다. 사우나는 뭐 그냥 일반적인 사우나 느낌인데, 수영장과 체육관은 조금 아니다 싶은 느낌이 듬. 작고 오래되고, 호텔 피트니스라기 보단 동네에서 월회비 싼 헬스장 찾다보면 나오는 곳이랑 비슷할듯.
그리고 페닌슐라의 조식. 뭐 메뉴야 대부분의 호텔과 비슷했는데, 방문 시각이 조금 늦어서 그런지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식어 있었다. 그렇다고 종료 10분전에 간것도 아닌데 음식들에선 온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음.
계란의 경우 즉석에서 요리해주는게 아니라 미리 해서 준비해놓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식어있었다. 내가 조식을 먹으면서 유일하게 따듯했던건 커피와 내가 들어가는 재료들을 담아서 가져가면 육수를 끓여서 부어주는 쌀국수가 전부였음.
어차피 울산의 번화가인 삼산동 한가운데 있는데 굳이 여기서 밥을 먹느니, 나가서 먹는게 맛도 돈도 이득일듯 함.
객실: ★★★★★
친절도: ★★★★★
클럽라운지: ★★☆
피트니스센터: ★☆
조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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