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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내돈내산 여행 후기 및 팁-1

휴엔하임SG 2022. 11. 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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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10월 중반쯤 다녀 왔지만, 아무 생각이 없다가 이제서야 슬그머니 올려보는 싱가포르 여행 후기!

해외 여행이 유행이라던데, 싱가포르를 목적지로 택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충 적어 본다.


SG ARRIVAL CARD

비행기 표는 여자친구가 예약을 해 사진이 없지만, 아시아나로 1인당 왕복 70만원쯤 했음.

비행기 표 예약을 하면 입국 3일쯤 전부터 SG ARRIVAL CARD (싱가포르 입국 신고서) 작성이 가능한데, 아이폰 기준 위 어플로 진행하면 된다. 한국 입국 신고서와 비슷한데 그냥 영어일 뿐 어려울거 하~나도 없으니 침착하게 하면 순식간에 끝남.

일행이 있는 경우(가족이 아니라도 상관 없음) 대표자가 모두 작성해도 괜찮지만 어차피 동행자의 여권과 쿠브 어플이 모두 필요하니 더 간단하거나 하진 않다. 그냥 한명이 일을 몰아서 하는 느낌.

SG ARRIVAL CARD

난 여자친구것도 내가 함께 작성해서 내 어플에서 두명 모두 확인이 가능했다.

백신 접종 QR

위위 어플에서 입국 신고서를 작성 하다 보면 마지막쯤에 백신 접종 여부와(2차 이상), 증명서를 QR로 어플에 업로드 할지 아니면 종이로 지참할지 선택이 해야 하는데 우리의 경우 QR 업로드를 선택 했다.

COOV 어플 실행 후 아래와 같이 들어가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캡처 후 업로드 하면 끝! (언어 설정은 미리 옵션에서 영어로 변경 함)

 

백신 접종 QR

 

보조배터리 규정

 난 보조배터리를 구매해서 들고 갔는데, 우선 모든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화물로 보낼 수가 없다. 추가로 휴대를 하더라도 일정 용량이 넘어가는 경우(본인 30,000mAh) 짐 검사대에서 이용하는 항공사의 직원이 와서 확인을 해야 하니 조금 여유있게 가는걸 추천 함.

 확인 자체는 30초도 안 걸리는데 짐 검사대까지 해당 항공사의 직원분이 오는걸 기다려야 해서 운 없으면 한참 기다려야 함.

아시아나 기내식

아시아나 기내식은 치킨 스테이크와 비빔밥인데, 우리 차례엔 치킨 스테이크가 품절이라 강제 비빔밥이었다.

하지만 맛있어서 괜찮았음!

아시아나 간식

도착 조금 전에는 위와 같은 미니피지를 간식으로 주는데 지인짜 맛있었음 ㅜㅡㅜ

FUNAN MALL
Lyf FUNAN by Ascott

우린 첫 2박을 Lyf FUNAN by Ascott 에서 했는데,(푸난 몰 이라는 쇼핑몰의 4층에 로비가 위치해 있다) 어찌보면 추후 2박을 한 2개의 호텔보다 만족도가 좋았다. 내가 느낀 이 호텔의 장점들은 아래와 같다.

1. 위치가 정말 좋다. 정말 정말 저엉말 좋다. 싱가포르에 몇박만 있어보면 느낄 수 있다. 진짜 좋은 위치에 있구나.
-한국인들 필수 코스 “송파 바쿠테”와 “클락키” 걸어서 10분 내로 이동 가능 함.

2. 깔끔하다. 사실 호텔 느낌의 숙소는 아니라서 불안했는데, 물 잘 나오고 에어컨 빵빵하고 깔끔 하다.

3. 코인 세탁소가 있다! 우린 이곳에서 2박만 했기에 처음 2일간 입은 옷들만 세탁을 했는데, 장박을 할 경우 호텔들에서 제공하는 세탁 서비스의 괴랄한 가격이 아니라, 저렴한 코인 세탁소 이용이 가능하다.

4. 직원들이 친절하다. 개인적으로 마리나베이의 직원들보다 친절도가 좋았다고 느낌.

5. 이 위치, 이 청결도, 그리고 이 친절함에선 싱가포르 기준 정말 가성비가 좋은 가격이다. 물론 더 싼 숙소들도 있을테니 절대적인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진 않겠지만, 동일한 조건들을 가진 호텔들 중에선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고 봄.

나와 여자친구는 혹시나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이곳으로만 숙소를 잡자고 이야기 할 정도.

싱가포르의 밤, 소방서

 해당 건물은 푸난 몰 앞에 위치해 있는데, 소방서라고 한다. 난 듣기전까지 박물관인가..?? 했음

이것 저것 정리 후 그랩으로 시켜 먹은 음식

  공항에서 오는 길에 그랩에 신용카드 등록을 했는데, 아직 활성화가 안된 상태였다. 근데 배민같이 현금으로 현장 결제가 가능하길래 바로 시켜 봄. 진짜 역대급 실패. 사진 속 상태 저대로 다 남김. 이게 뭐지..?? 싶을 정도의 실패였음.

 

 *난 하나은행에서 싱가포르 달러로 환전을 했는데, 은행에서 가진 가장 작은 단위가 50달러여서 그걸로 받아왔다. 그런데 배달 오신 분이(진짜 배민같이 GRAB이라고 적힌 유니폼 입고 오심. 짱 귀여움) 잔돈을 많이 들고 다니질 않으시다 보니 50달러는 못 받는다고 하셔서 호텔 직원분들이 내 50달러짜리 지폐를 작은 단위로 바꿔 주셨다. 이렇듯 싱가포르는 생각보다 현금이 아닌 카드 사용이 대부분이라 현금, 그것도 50달러 같은 큰 단위로만 가지고 다니면 잔돈 문제로 고생 좀 할 수 있으니 참고.

푸난 몰 앞 건물

 아무튼 그렇게 싱가포르의 아침이 밝았고, 우린 동물원으로 가기 전 그 유명한 싱가포르의 “송파 바쿠테”로 갔다. 숙소에서 살살 걸어가니 7분 정도 걸림.

 

 위 건물은 푸난 몰 앞에 있던데 뭔지 모르겠다 아직. 일단 컬러풀하니 이뻤고, 그래서인지 상당히 많은 분들이 해당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음. (어렴풋이 듣기로는 경찰서라고 하던데, 싱가포르는 소방서도 경찰서도 이쁨)

송파 바쿠테

 송파 바쿠테 본점. 우린 딱 점심시간에 걸쳐서 갔는데 그래서인지 줄이 상당했다. 여자친구와 나 둘다 저게 다 줄이야..? 라고 반응 함. 다만 줄은 길이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줄어든다. 아마 미리 주문을 받고 앉으면 거의 바로 메뉴가 나오는 시스템이라 회전이 빠른 덕분인듯 함. 그러니 줄의 길이를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미리 포기 하지 말고, 시도해 보길 추천한다.

 

 뭐랄까, 정말 특별한 어떤 맛이 느껴져서 기억에 각인 된다기 보단 한없이 무난했지만, 아직도 한번씩 떠오를 정도로 인상 깊은 편안한 맛이있다. 

 


나머진 다음 글에서 이어 가도록 하고, 갑자기 떠오른 몇가지 정보를 던져보며 첫번째 글은 마무리 해 봄.

싱가포르 여행 팁

1. 날씨 예보를 믿지 마라. 싱가포르 여행 기간동안 구글 날씨에 따르면 늘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정작 비가 온적은 없다. 흐림과 맑음이 공존한다. 아침에 흐리더라도 밥 먹고 나오면 갑자기 햇빛이 뜨겁고, 커피 마시고 나오면 갑자기 시원하다. 본인의 운을 믿어아 그냥.

2. 생각보다 영어가 안되는 곳이 많다.

3. 택시를 탈거라면 그랩은 필수다. 출발 전 찾아보니 미리 카드 등록을 해야 한다고들 하던데, 난 그냥 도착한 날 밤에 등록하고 다음날 부터 사용 했음. 택시 기사분들이 영어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 그랩으로 목적지를 찍어 부른 후 이동 하면 모두가 편하다.

4. 우린 로밍이나 한국에서 심카드를 미리 주문 하기 보다 (후기를 보니 엄청 느리다고 봤기 때문 / 아마 싱가포르 전용이 아니라 동남아권 심카드라서 그런듯) 도착한 날 숙소에 짐을 두고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여행자용 심카드를 구매했다.

세븐일레븐으로 가서 Tourist sim card를 달라고 하면 된다. 100기가에 17달러인가 줬던거 같은데, 속도도 굉장히 좋고 싱가포르 번호도 하나 생겨서 편하다. 다만 심카드 장착 후 등록을 따로 해야해서 조금 번거로운데, 여권 정보를 입력 해야 해서 귀찮다 정도지 5분내로 끝남.

5. 물. 물이 정말 비싸다. 그리고 편의점이 아닌 곳(자판기 등)에선 물을 팔지도 않는다. 죄다 음료수임.

하지만 공공장소 곳곳에 일종의 음수대가 있어 자유롭게 물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본인이 물을 자주 찾은 편이다 싶으면 텀블러 하나 가방에 챙겨 다니길 추천 함.

추가호 기억나는 팁들은 이 후 글들에서 추가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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