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

여행-1, 여수(1)

휴엔하임SG 2020. 10. 1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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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을 하다 지쳐 멍하니 쉬다보니 갑자기 떠오른 생각, 여행을 가자!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는데, 일에 많이 지친건지 그냥 막연히 직장이 있는 곳을 떠나서 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구글 지도로 대한민국을 바라보면서 목적지 선정 시작.

 

 다른건 몰라도 추진력 하나는 좋은 사람이라 바로 여수-전주 코스로 목적지 선정에 성공!

 

총 2박 3일의 일정

 여수와 전주에서 각각 1박, 그리고 전라도까지 간 김에 할아버지도 뵙기위해 2일차에 나주를 경유하는 코스.

 

2박을 위한 숙소

첫날 여수의 "소노캄(구 대명)" 타워스위트 1박.

둘째 날 전주 한옥마을의 "색동저고리" 게스트하우스 1박.

 

 괜찮은 5성급 호텔이 있었다면 전주에서도 호텔을 이용했을텐데, 마땅한곳은 없고 또 전주니까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다.

 

구름이 많아도 좋은 날씨

 여행 전날 퇴근하고 바로 자느라 막상 당일에 준비가 하나도 안돼있었다. 그래서 그냥 눈 뜨자마자 그냥 백팩에 대충 이것저것 챙기고 삼각대 챙겨서 출발! 필요한건 가서 사면 되니까 사실 핸드폰만 챙기면 다 챙긴거라고 생각 함.

기분 좋은 하늘과 소노캄의 별 5개
깔끔한 이미지의 로비.

 개인적으로 이렇게 하얀색의 밝은 느낌이 드는 로비 너무 좋다.

 

 전염병 예방 설문지를 작성 하고, 전망을 바다전망 혹은 바다와 야경이 절반씩 보이는 전망이 있으니 선택해야한다. 들어오면서 보니 바다가 속 시원하게 뻥 뚫린 깔끔한 바다가 아니었기에 절반씩 섞여있는 전망을 선택했다. 그리고 키만 받으면 간단하게 체크인 끝!

 

로비와 객실 층의 복도

 

 엘레베이터는 총 4대. 층 버튼들 아래쪽에 카드키를 터치해야 버튼이 눌리는 방식이다.

 

거실과 화장실

 내가 투숙했던 타워스위트의 경우, 거실과 방, 그리고 화장실로 나뉘어져있었다. 침실과 거실이 별도의 공간인게 너무 좋았음. 화장실은 침실보다 크고 거실보다 살짝 작은 크기로, 욕조와 샤워를 하는 공간이 각각 있다는것도 좋았다.

 

침실

 침실의 경우 가장 크기가 작았다. 침대는 무난한 더블베드. 거실보다 작은 사이즈의 TV도 있다. 난 개인적으로 침실이 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괜찮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침실의 작은 사이즈가 싫을수도 있을것 같다.

 

 단순 크기의 경우 거실>화장실>침실. 사진을 너무 대충 찍어서 안나온듯 하지만, 거실에는 사진속 테이블과 소파를 제외하고도 한명정도 누울수있는 크기의 침대? 소파? 침대겸 소파?가 하나 더 있었다. 침실 사진에 조그만하게 보이는 내 짐들을 올려놓은게 바로 그것. TV는 거실에 한대 침실에 한대. 혹시 둘이서 오면 나눠서 보면 될듯.

 

미니바

 위 사진에선 아래 칸의 물과 티백들은 무료, 위쪽의 물품들은 모두 유료 항목. 마찬가지로 사진은 없지만 냉장고안의 콜라, 맥주, 그리고 에비앙은 유료. 저녁에 목욕하면서 믹스넛이랑 콜라를 마셨는데, 믹스넛이 3,300원, 콜라가 2,200원 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거실과(왼쪽) 침실에서(오른쪽) 본 야경

 난 전망엔 관심이 없으니 상관없지만, 뷰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소노캄이 최선의 선택은 아닐듯 하다. 바다도 애매, 야경도 애매함. 그리고 "야경"은 무작정 불빛만 너무 밝은 느낌이라 사진 찍고 바로 암막커튼을 쳤다. 그나저나 침실에서 찍은 사진은 왜 흔들린거지...? 참, 그리고 저 블루투스 스피커는 이번 여행 내내 함께하길 너무 잘한듯. 쉴때도, 운전할때도 뭔가 그냥 더 여행 기분을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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